3분기 산재 사망사고 510명 발생‥'건설업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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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종주 기자(baetovin@) 

【시사매일닷컴 최승준 기자】올해 3분기 누적 사망사고가 483건, 510명이 발생했다. 업종별 사고사망자 발생 비중은 건설업이 50%이상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7일 고용부가 발표한 3분기 누적 재해조사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3분기 사망사고 483건으로 510명이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은 243건(253명) △제조업은 136건(143명) △기타업종은 104건(114명) 발생했고, 업종별 사고사망자 발생 비중은 △건설업 50% △제조업 28% △기타업종 22%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50인(억) 미만에서는 건설업은 169건(171명), 제조업은 69건(69명), 기타업종은 65건(68명) 발생했고, 건설업 56%, 제조업 22%, 기타업종 22%를 차지했다. 50인(억) 이상에서는 건설업은 74건(82명), 제조업은 67건(74명), 기타업종은 39건(46명) 발생했고, 건설업 40%, 제조업 37%, 기타업종 23%를 차지했다. 

재해유형별로는 △떨어짐 199건(204명) △끼임 78건(78명)으로 상위 2대 유형의 사망사고 비중이 전체의 55.3%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광역지자체별로는 △경기 139건(145명) △충남 46건(49명) △경남 46건(47명) △경북 33건(33명) △서울 32건(32명) △인천 30건(30명) △전남 26건(29명) 순으로 발생했다.

3분기 사고사망자 업종별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은 3분기 누적으로 243건(253명)이 발생했으며 공사금액별로는 50억원 미만 현장에서 171명(67.6%), 50억원 이상 현장에서 82명(32.4%) 발생했다.

재해유형별로는 건설업 사고사망자 253명 중 △떨어짐이 147명(58.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끼임 21명(8.3%) △깔림·뒤집힘 18명(7.1%) △부딪힘 16명(6.3%) △물체에 맞음 16명(6.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기인물별로는 주요 기인물별로는 △건축 ‧ 구조물 및 표면 153명(60.5%)으로 절반 이상 발생했고 △운반 및 인양 설비‧ 기계 41명(16.2%) △건설 설비‧ 기계 26명(10.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또한, 제조업은 136건(143명)이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기업에서 69명(48.3%), 50인 이상 기업에서 74명(51.7%) 발생했다.

재해유형별로는 제조업 사고사망자 143명 중 △끼임이 43명(30.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떨어짐 23명(16.1%) △물체에 맞음 16명(11.2%) △깔림·뒤집힘 16명(11.2%) △부딪힘 15명(10.5%)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기인물별로는 △제조 및 가공설비·기계 45명(31.5%) △운반 및 인양설비·기계 31명(21.7%) △부품, 부속물 및 재료 28명(19.6%) △건축·구조물 및 표면 12명(8.4%)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11명(7.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에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재해조사대상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조사대상 사망사고 483건(510명)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억) 기업에서 180건(202명) 37.3%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이라고 말하면서 “기업 스스로 사고 예방 역량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예방체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기업 규모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기업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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