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광주 아파트 사고현장 방문‥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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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 장관(사진=왼쪽에서 두번째))이 12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국토교통부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12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사건은 지난 11일 갱폼과 함께 외벽이 붕괴되면서 근로자 1명 부상, 6명은 연락두절된 상태이다.

노 장관은 “아직 근로자 여섯 분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이분들에 대한 조속한 수색과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직 추가 사고위험이 남아있는 상황이므로 현장 안전을 조속히 확보해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이사고는 아파트 구조물 일부 붕괴됐 타워크레인 지지대 3곳이 이탈한 사고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계획”임을 밝혔다.

노 장관은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철거공사에서 건축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9명이 희생된 데 이어, 어제 다시 이곳 광주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건설안전 전반에 대해 다시 꼼꼼히 살피고, 미비점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노 장관은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모든 정부 부처가 힘을 합쳐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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