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8개 보건소 196억원 지원, 보건소 당 4∼12명 지원 규모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80.7%,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71.0% 
국내 발생 확진자 5,202명, 전일대비 114명 감소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 2064명 지원…수도권 개소당 12명·비수도권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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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용환 기자】방역당국이 보건소 인력 소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확보해 전국 보건소 258개에 총 2064명 규모의 한시인력이 지원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지난 20일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주간 위험평가 및 대응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21일 복지부에 따르면 보건소 인력 소진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확보한 보건소 한시인력 지원금 총 196억원(국비 100%)을 지난주 17개 시․도에 교부 완료했다. 이에 전국 258개 보건소에 총 2064명 규모의 한시인력이 지원될 예정이며,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에는 보건소 개소당 12명, 비수도권에는 4~8명이 지원된다.

해당 인력은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지원,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지원 등 각 보건소의 업무 수요에 따라 채용 및 배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총 116억원 규모, 올해는 총 270억원 규모의 한시인력 충원에 이어 내년에도 보건소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지속되게 됐다. 또한 내년 3월경에는 본예산으로 확보한 총 378억원 규모의 한시인력 예산이 각 지자체에 교부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5202명이며,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4명으로 전일 대비 114명 감소했다. 2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22명이고, 어제 신규 사망자는 52명이다.

21일 0시 기준 주간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4만6673명,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만6676명이다. 전주에 비해 78.7명(1.2%) 증가했다. 수도권은 일평균 4만9307명으로 전주에 비해 37.4명(0.8%)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만7369명으로 전주에 비해 1162명(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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