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선보여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M.Vision POP & M.Vision 2GO’ 글로벌 관람객에게 첫 공개
관람객 개별 캐릭터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색다른 미래 모빌리티 체험 기회 제공
글로벌 수주 위한 핵심 부품 20여종 전시…디지털 전시장 마련해 온라인으로도 소개

현대모비스, CES 2022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선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전시관과 메타버스가 결합된 공간에서 신개념 공유형 모빌리티 컨셉트카와 미래차 신기술을 선보인다.(사진=현대모비스 CES 2022 전시관 조감도}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현대모비스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2종을 'CES 2022'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자리 회전은 물론, 네 바퀴가 90도로 꺾여 평행주차도 가능하다. 그릴 앞 부분에 장착된 커뮤니케이션 램프로 주위와 소통도 한다.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5일에서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것으로,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은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모습의 캐릭터를 생성한다. 성별은 물론 안경, 머리카락, 표정까지 인식해 관람객과 비슷한 캐릭터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현대모비스의 메타버스 공간인 ‘M.Vision Town’으로 입장하고, 실제 관람객은 스크린 속 본인의 캐릭터를 통해 전시 공간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M.Vision Town’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컨셉트카인 M.Vision POP과 M.Vision 2GO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차량에는 평행주차와 크랩주행이 가능한 ‘e-코너 모듈’,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다.

이렇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난 M.Vision POP과 M.Vision 2GO는 실물로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속 경험처럼 차량이 제자리 회전을 하고 바퀴를 돌려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전시장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M.Vision POP과 M.Vision 2GO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일반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M.Vision POP과 M.Vision 2GO를 체험할 수 있는 1층 '퍼블릭 부스'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2층 '프라이빗 부스'로 구성했다.

프라이빗 부스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주를 앞둔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이 전시된 공간이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제품군인 통합 칵핏ㆍIVIㆍHUDㆍ전동화ㆍ램프 등 관련 핵심 부품 20여종이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전시된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제품을 시연 가능한 키오스크 및 실제 차량 탑재 영상 등을 함께 준비해 글로벌 완성차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CES 현장에 오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시장을 마련해 M.Vision POP, M.Vision 2GO 뿐만 아니라 칵핏ㆍIVIㆍHUDㆍ전동화ㆍ램프 분야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커뮤니케이션실장인 박진호 상무는 “최근 가속화되는 메타버스 트렌드와 현대모비스의 기술을 융합시킨 전시로 기획했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구현되는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