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캐딜락·벤츠 84개 차종 22만333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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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최승준 기자】비엠더블유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84개 차종 22만33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520d 등 72개 차종 22만1238대는 기존 리콜로 교체된 개선 부품보다 열에 견디는 힘이 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위험도 및 부품 수급 등을 감안해 △이달 29일부터 4만4367대 △2022년 2년16일부터 5만4254대 △2022년 4월 13일부터 1만3110대 △2022년 5월 11일부터 8658대 △2022년 6월 8일부터 8만2747대 △2022년 2분기 1만8102대 등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수입, 판매한 캐딜락 CT6 691대는 차폭등의 밝기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캐딜락 SRX 668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부품(토우링크) 연결부의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의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6일부터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이전)한 S 400 D 4MATIC 등 10개 차종 733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캘리퍼의 고정 볼트 불량으로 차체로부터 캘리퍼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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