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하남교산·과천주암 등 3차 사전청약 시행
내달 1일부터 하남교산·과천주암 등 3차 사전청약 시행
  • 홍석기 기자
  • 승인 2021.11.17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부터 4100호 규모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고
▲2021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대상지 및 공급물량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1차·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100호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로, 지난 7·10월 많은 관심 속에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 1만4435호 공급 이후 세 번째로 공급하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공공분양 사전청약 1만7000여호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달 4100호, 12월에는 1만3600호 대규모의 물량이 계획돼 있다. 이번에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1000호, 과천주암 1500호, 시흥하중 700여호 등 총 4000여호가 공급되며, 다음 달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 1100호·안산신길2 1400호 등의 입지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3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중 많은 관심을 받는 지구 중 하나인 하남교산과 과천주암 등지에서 시행된다. 우선,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3만300여호(인구 약 7만8000명)의 주택이 계획돼 있으며, 이중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호로 전용51~59m² 평형이 다수 포함됐다.

하남교산 지구는 서울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고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하남을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되며, 천호~하남 BRT 연결 등 대중교통망도 대폭 확대된다. 또한, 서울 등의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신설·확장을 통해 인근지역 교통여건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산업 기반이 될 예정이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전체 6000여호(인구 약 1만5000명)의 주택 중 C-1ㆍC-2 블록에서 1535호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주암지구의 특·장점으로는 우면산, 청계산 등의 자연 환경과 렛츠런파크(과천 경마공원)·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양재대로 △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시흥하중·양주회천 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1576호가 공급된다. 시흥하중은 인근에 시흥시청역·신현역,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 등이 위치해 시흥뿐만 아니라 서울·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부지역에 거주 중인 신혼부부의 관심이 예상된다.

양주회천은 서울 북쪽으로부터 13km지점(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연결하는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조성되며 지구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우수한 환경여건도 큰 장점이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가 산정되며,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분석됐다.

이번 공급지구 중 하남교산·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이 3~4억 원대이나, 지가가 높고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 지구는 5~8억 원대의 추정분양가가 산출됐으며, 3.3m²(평)당으로는 하남교산·시흥하중·양주회천이 1162만1000원~1855만원, 과천주암은 2485만9000원~2506만4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무주택세대구성원·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1순위는 청약저축 가입 2년 이상 경과,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5년이내 세대구성원 전체 다른 주택 당첨이력 없는 경우이다. 특별분양의 경우 공급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자산요건·소득요건·무주택세대주 등의 자격을 갖춰야하며,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한부모가족)이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30%를 우선공급(1단계)하고, 2단계로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 및 그외 대상에게 공급한다.신혼부부는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도 포함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일반적인 청약과 같은 순서로 추진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오는 12월 1일~3일까지 사흘 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6일~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일~9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하고,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0일에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이후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23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1·2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3차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이 제한되므로, 청약접수前 당첨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기 신도시는 본 청약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구계획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지구계획을 확정했으며,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 단계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중 확정 예정이다.

또한, 하남교산·인천계양은 협의보상을 완료했으며, 남양주왕숙·고양창릉·부천대장은 현재 감정평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주민협의 등을 거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 지급에 착수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기존 신도시에 비해 주택공급시기를 평균 52개월(4년 4개월) 단축해 조기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중 보상을 마무리하고,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본 청약이 시행될 계획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의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차 사전청약도 10만 여명이 신청하는 등 우리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3차 사전청약을 포함한 올해 예정된 잔여 1만7000호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