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출 73.98조·영업익 15.82조…분기 사상 최대 매출
삼성전자, 매출 73.98조·영업익 15.82조…분기 사상 최대 매출
  • 김태훈 기자
  • 승인 2021.10.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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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부품 수급 이슈 영향 속 기술·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시사매일 김태훈 기자】삼성전자는 28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98조원, 영업이익 15.82조원의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거시적인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기술·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했다.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73.98조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3.25조원 증가한 15.82조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는 3분기 매출 26.41조원, 영업이익 10.06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86조원, 영업이익 1.49조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3분기 매출 28.42조원, 영업이익 3.36조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3분기 매출 14.1조원, 영업이익 0.76조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환영향은 주요 통화가 전반적으로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특히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8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4분기는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당초 예상 대비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에 따른 수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IT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2022년 모바일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와 관련 제품 공급 확대가 전망되며,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과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무선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CE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은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백신접종 확산에 따른 '위드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14나노 D램과 7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업계를 선도하는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Volume Zone) 모델 등 SoC 라인업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의 3nm(나노미터) GAA(Gate-All-Around) 적용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적극적 투자를 통한 수요 대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5G 스마트폰 확산으로 OLED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DDI(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부품 공급 제약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대형은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QD 디스플레이를 안착시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무선은 대세화가 시작된 폴더블과 플래그십 제품 확판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스마트폰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태블릿·웨어러블 사업 육성과 선행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해외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 5G칩으로 하드웨어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CE는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수요 약화가 전망되며, 프리미엄 TV 수요 선점과 비스포크 글로벌 확판에 주력할 예정이다.

3분기 시설투자는 10.2조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9.1조원, 디스플레이 0.7조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33.5조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1조원 수준이다.

사업별로 보면, 메모리는 2022년 수요 증가 대응과 DDR5(Double Data Rate 5)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위한 평택·시안 첨단공정 증설, 공정 전환과 함께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도 진행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첨단공정 증설 투자 등을 중심으로 집행됐다.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 확대, 중소형 모듈 투자를 통한 신규 기술 전환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인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고 아직 4분기 투자는 검토하고 있는 관계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2021년 연간 시설투자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최고 순위와 최대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를 크게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높이 평가 받아 '글로벌 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회사의 우수한 성과 창출, ESG 분야에 대한 활동 강화, 올바른 기업문화 구축, 인력 개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무선사업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2025년까지 달성할 초기 목표로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전 세계 무선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선언을 통해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폐수 슬러지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해 국내법에 따른 재활용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2020년 8월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신기술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 평가를 거쳐 승인되었으며, 수입에 의존했던 광물을 대체하게 됨으로써 2016년 환경부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장 모범적인 자원순환형 ESG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주력 신제품 4종에 대해 국제 환경 인증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인증을 추가로 취득해, 총 14개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반도체의 경우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기 때문에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엄격한 국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처리 장치의 효율을 향상하며, 제품 소비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문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3분기 매출 26.41조원, 영업이익 10.06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메모리 시장은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삼성전자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전분기 대비 대폭 확대된 실적을 달성했다.

D램은 서버용 신규 CPU 채용이 확대되고 다수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지속돼, 서버용 D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D램은 부품 공급 이슈로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회복됐다.

PC용 D램은 계절적 수요 성수기에다 기업의 하이브리드 근무형태 확대로 수요는 견조했으나 일부 부품의 공급 문제와 물류 문제로 성장은 제한적이었다. 그래픽용 D램은 암호화폐 채굴에 따른 그래픽 카드 수요 확대와 게임 콘솔 수요 호조가 이어지며 수요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부품 공급 문제 등 부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서버용 D램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D램 전체 출하량 분기 최대 수량을 경신했다. 또한, 비트(Bit) 기준 성장 예상치를 달성했고 15나노 D램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낸드는 서버용 SSD가 주요 서버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수요가 회복됐고, 신규 서버 CPU 채용에 따라 고용량화가 진행되면서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용 낸드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고용량화 영향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였으나, 소비자용 SSD는 부품 공급 문제 영향과 일부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해 8TB(테라바이트) 이상 고용량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28단 낸드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리며 실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4분기 전망은 D램은 서버용 D램의 경우, 신규 CPU 채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품 수급 문제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모바일 D램은 단말기 업체들의 5G 신제품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공급망 문제의 영향과 함께 일부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수요 증가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PC용 D램은 소비자용 PC 수요가 약화되고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돼 수요는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서버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CPU를 탑재한 PC용 D램 판매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고성능 게임용 DDR5 양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15나노 등 신규 공정 비중 극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4분기 낸드는 서버용 SSD의 경우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기업 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용 낸드는 신규 모델 확산, 5G 시장 확대, 고용량화 등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망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PC용 낸드는 기업들의 오피스 근무가 재개되며 PC 교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일부 거래선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강점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내년 메모리 전망은 부품 공급 문제,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영향, 원자재 가격 등 다양한 매크로 불확실성이 있어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다만 팬데믹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경험했던 온라인 기반 활동과 생활방식은 '뉴 노멀'로 자리잡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결과 서버와 PC의 고용량화와 기업용 IT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수요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에선 중저가 5G 모델 확산과 신규 폼팩터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부품 공급 문제가 언제 해소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고사양 TV 확산과 고용량화, 고성능 PC 그래픽카드용 수요와 HBM(High Bandwidth Memory, 광대역폭 메모리) 시장 등에서도 수요가 견조할 것을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128단 V낸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신규 CPU와 DDR5 도입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는 서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SSD 등 낸드 솔루션 제품 수요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14나노 D램과 176단 V낸드의 양산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차세대 공정과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분기 시스템LSI는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SoC와 DDI 수요 증가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DDI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전략을 효율적으로 구사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또 업계 최초 2억 화소의 벽을 넘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와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아이소셀 GN5' 등 신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했다. 4분기에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모바일 SoC 등의 양산이 확대되면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시장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 DDI와 고화소 이미지센서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GPU 성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SoC 등으로 SoC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통해 실적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3분기 파운드리는 평택 S5 라인 양산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용 첨단공정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글로벌 거래선에서 첨단공정을 신규 수주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2022년 3나노 조기 양산을 위한 1세대 GAA 공정과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했다.

4분기에는 첨단공정과 성숙공정 모두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분기 대비 1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3나노 1세대 GAA 공정 제품 설계를 완료하는 동시에 3나노 2세대 GAA 공정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파운드리 시장은 모바일 5G, GPU, 성숙공정 제품 등 전방위적인 수요 강세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나노 이하 첨단공정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칩 공급 가격 현실화와 글로벌 고객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도 함께 추구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86조원, 영업이익 1.49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이익이 성장했다. 특히, 폴더블을 포함한 고성능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역대 3분기 중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을 위해 LCD 판매를 축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가 줄어들었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 지속과 함께 노트북과 게임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 결과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첫 QD 디스플레이 제품을 본격 양산해 고객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년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일상 복귀 가속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5G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OLED 사업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서 OLED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만 DDI 등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의 재편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IM 부문은 3분기 매출 28.42조원, 영업이익 3.36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모바일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의 완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무선 사업은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S펜, 방수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판매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또한, 웨어러블 등의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무선 사업은 이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폴더블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확대로 수익성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와 일본 등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5G망 증설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은 부품 수급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 진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갤럭시 S 시리즈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라인업을 활용해 교체 수요와 성장 중인 5G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웨어러블·PC·태블릿 등 한층 쉽고 편리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서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사용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시장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폴더블 제품은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비스포크 에디션 등 삼성전자만의 고유한 차별화를 통해 대세화를 보다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내 매우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삼성전자의 편리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 적용하고, 중저가 5G 등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 생태계' 기기간의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성 등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고 고객 신뢰와 선망성을 제고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2022년 실적 성장을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행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의 개방적·포용적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망 증설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일본·서남아·유럽 등 해외 사업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5G 핵심 칩을 개선해 데이터 처리 용량을 향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가상화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사업 성장 기반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CE 부문은 3분기 매출 14.1조원, 영업이익 0.76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TV 시장 수요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분기 대비는 증가했으나 펜트업(Pent-up) 수요가 강세였던 전년 동기 대비는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믹스 개선에 집중해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Neo QLED는 주요 매거진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내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TV의 경우에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 가치가 시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이 적극적인 제품 믹스를 추진하고 제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지만, 원자재 수급과 글로벌 물류 이슈에 따른 일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실적은 전년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생활가전 시장 수요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신가전 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펜트업 수요가 감소하면서 상반기 대비로는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다. 또,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대외환경 또한 악화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판매 국가와 국가별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가전 제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전분기 대비 매출을 모두 확대했다. 하지만 원자재·물류비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펜트업 수요가 둔화되고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진시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위드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가 다시 확대되면서도 대규모 집객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연말 쇼핑시즌 기간이 분산되고 온라인·비대면 판매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분산되는 오프라인 매장 수요에 맞춰 프로모션 기간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판촉 프로그램으로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판매 인프라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더욱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 차별화된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해 비대면 판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 역량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4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3분기부터 이어진 '위드코로나' 전환 확대로 가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연말 프로모션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환경 리스크에 대응해 지역별 공급 효율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2022년 TV 시장 수요는 2021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시장 수요 성장 추세가 전환되고 공급·물류 등의 이슈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초대형·QLED 등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Neo QLED·8K·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촉발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TV 제품으로 판매 기회를 창출해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2년 생활가전 시장은 소비자들의 재택 시간 감소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올해 하반기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나, 신가전 중심 보급률 확대 등으로 시장 수요는 올해 동등 수준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더불어 물류비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성 제고와 SCM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서 공급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