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를 뛰어넘는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랙'이 스마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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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최승준 기자] 자율주행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원하는 장소까지 정해진 속도로 안전을 유지하면서 이동하는 기술이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되면서 상상속에 이뤄지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발전을 넘어 진화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은 자동차에만 접목되는 건 아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없어 안 되는 트랙터에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며 자동차와 다른 기술로 진화되고 있다.

트랙터는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은 기본으로 로터리, 쟁기 작업 등이 가능한 자율작업기술까지 적용되어 자동차보다 한단계 더 고차원적인 장비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에서 LS엠트론이 작년에 공개한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문제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LS트랙터의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랙'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첨단기술이다.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은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인 RTK(Real Time Kinematic)-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적용했다. 정지 상태에서 트랙터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작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국내 최고 정밀도를 자랑한다. 배토기,두둑성형기,비닐 피복 작업 시 직진 정밀도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LS SmarTrek은 변속기, 엔진, 전자유압, PTO 및 조향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Turn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특히 국내 최초, 유일하게 LS엠트론만이 가능한 K-Turn 방식은 여유 있는 회전 공간 확보가 어려운 국내 농지 환경에 맞춰직진 작업 후 K형의 후진 및 회전을 통해 정확히 다음 작업 위치로 트랙터를 이동시키는 최상위 레벨의 자율작업 기술이다.국내 최초로 전동식 파워시프트(오토모드) 변속기를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운전이 미숙한 초보 농민도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을 통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경작 시간을 단축하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현장 농가 테스트 결과(콩 농사 기준),수동작업 대비 경작시간을 17% 단축하며 수확량은 8% 증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작업 대상 모델은 현재 XP 모델(102마력 파워시프트)로 출시됐고, 2022년부터는 MT4 모델에도 자율작업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농촌에 없어서는 안 될 트랙터의 진화를 상징하는 LS트랙터 '스마트랙. 혁신기술이 많이 적용되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10월 13일 LS트랙터 유투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어렵지 않아요!!"라는 말이 나올 거 같다.

특히, 자율작업 트랙터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까지 즐길 수 있는 환경과 노동시간 감소로 농촌에서도 워라벨을 맞출 수 있게 된다니 신세계가 눈앞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관련 바이럴영상을 제작해 13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모델 심지영이 볼보 오토파일럿으로 남자친구를 찾아와, 자율작업 트랙터 안에서 알콩달콩 연애를 하면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자율작업 트랙터의 기술과 미래를 단편적으로 설명하는 것 같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제네시스 자율주행 키스씬 패러디 장면은 트랙터라는 상황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바이럴영상은 예능 형식을 빌려 스마트랙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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