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거버넌스・제도적 환경 등 63개 지표 종합적으로 측정해 선정

국토부, 서울시·안양시 등 5개 도시 우수 스마트도시로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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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홍석기 기자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인증공모를 통해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천시, 서울특별시, 안양시 등 5개 도시를 우수 스마트도시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초 자치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 구로구, 성동구 등 3개 구가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측면의 6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 인증 공모에는 총 30개 도시가 참여해 2달 동안 서면 평가 및 현장 실사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인증된 도시들의 인증 적합성을 2년마다 재검토하고, 매년 인증 공모를 통해 추가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도시들은 지능화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스마트도시 추진체계와 제도 구축,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역량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우리나라 스마트 도시들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인증된 도시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홍보해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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