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안전보건공단 본부 중앙사고조사단은 1일 반복되는 중대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사고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는 ‘중대사고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슈리포트는 최근 시민 다수가 피해를 입은 광주 학동 붕괴사고 등과 같은 건축물 해체공사 문제점 및 사고예방 방안을 비롯해 건설현장의 반복적 대형사고 유형인 거푸집 동바리 붕괴사고 사례, 관로공사 굴착사면 붕괴사고 사례 등 3가지 이슈를 다뤘다.
건축물 해체공사와 관련해 이슈리포트는 지난 6월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 원인 분석 및 과거 유사 사례 비교 분석을 통해 해체공사 위험성과 구조적 문제점 등을 되짚은 뒤 사고 재발 방지대책으로 구조 안전 전문가 현장 참여 확대, 발주자 및 원청 주도의 지휘･감독 체계 정비, 해체공사 참여자 자격 기준 제한, 위험요인 사전 감시기능 강화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거푸집 동바리 붕괴사고와 관련해서는 건설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 사례별로 원인을 분석하고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대책 및 점검 점검표를 마련했다.
또한 관로공사 굴착사면 붕괴사고에 대해서는 국내외 안전 작업 기준을 비교해 최근 5년 국내에서 다발한 붕괴사고 원인별로 개선방안 및 예방대책을 제안했다.
한편 ‘중대사고 이슈리포트’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