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복지부 2차관, 거점전담병원 운영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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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시사매일 김용환 기자】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7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거점전담병원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준-중증환자, 중등증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거점전담병원 운영상 어려운 점 등을 청취했다.

정부는 지난 12월 수도권 중심으로 고령·중증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환자들에 대한 중점치료 및 유연하고 효율적인 병상 운용을 위해 거점전담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방역 초기부터 감염병전담병원 총 94병상으로 지정돼 중등증환자 등을 중심으로 총 2241명을 집중 치료했으며, 지난 10월 SK텔레콤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으로 지정·위탁 운영하면서 경증환자 총 1722명을 치료하고 있다.

또한, 12월에는 70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에서부터 중증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자군을 수용할 수 있는 방역체계의 중추적 역할과 기능을 수행 중이다.

강도태 2차관은 “방역현장의 최일선에서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면, 이 어려운 시기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다”면서 거점전담병원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강 2차관은 “7~8월 휴가철을 맞아, 가족·지인간 모임 증가 및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거점전담병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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