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선점 위한 발판 마련
2030년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아시아 Top 5 전망

LS전선아시아, 베트남에 해저 케이블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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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VINA 공장 전경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베트남 남부 탄푸동성(Tan Phu Dong) 의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은 베트남 내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인 PCC1(Power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 No.1) 이며 계약금액은 약 5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안에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은 2030년까지 총10GW에 육박하는 풍력발전 능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한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Top 5 시장이 될 것 이다 ”며“이번 수주는 베트남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고 밝혔다.

해저 케이블은 바닷속에 설치해 전력이나 데이터 등을 전달하는 전선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

LS전선아시아는 모회사인 LS전선과 LS홍치전선 (LS전선 중국 생산법인)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과 약 25년간 다져온 LS-VINA의 베트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지난 3월 15일 싱가포르에 6500만 달러 규모의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LS전선아시아의 수주 잔고는 1640억원에 달해 2019년 말 1185억원 보다 약 46% 증가 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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