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 김태훈 기자】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 없이도 문자 한 통으로 출입 기록을 하고, 매장의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문자체크인’ 서비스가 나왔다.
KT가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B2B 서비스로, 매장 입장 고객들이 휴대전화로 매장의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 강화로 식당이나 매장에 입장하려면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거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수인데 QR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등록 완료 메시지가 고객에게 회신된다. 매장 방문이력이 문자 발송 기록의 형태로만 남아, 명부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이용･마케팅정보 수신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발송되는데 동의할 경우 매장의 할인정보나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의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문자메시지 300건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33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KT 민혜병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자영업자의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