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을 활용한 한국정부의 감염병 대응조치 논의

政, 세계은행-빌게이츠 재단과 코로나19 화상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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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태훈 기자】기획재정부는 26일 오전 7시(한국시간) 세계은행(이하 WB)과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빌게이츠 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2000년 설립)은 국제적 보건의료 확대, 빈곤 퇴치, 교육 기회와 디지털 기술의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는 재단이다. 이번 세미나는 빌 게이츠 재단 요청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에 대응한 한국의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WB 한국사무소와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허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건 방역과 경제 회복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혁신‧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대응 사례를 설명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감염병의 예방수단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회복의 중요한 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화상세미나에는 빌 게이츠 재단 앤드류 트리스터 디지털보건국 국장을 비롯해 WB 토지관리 및 취약국 직원이 발표자와 토론자로서 참석했고, 특히, 앤드류 트리스터 빌 게이츠 재단 국장은 “데이터 등 ICT를 활용하여 초기에 코로나19를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다른 나라에 매우 본보기가 되는 모범사례”라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기획재정부, 질병관리본부, 정보화진흥원, KT에서 참석해 공공보건 차원의 대응 사례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ICT 혁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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