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새싹·중소기업 직접 지원…총 250억 원 규모로 결성
올해부터 3년간 지역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기여 기업 발굴·투자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출범‥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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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국토교통부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 청년 창업기업 등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마침내 조합 결성을 마치고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기업들을 찾아 나선다. 조합명은 더웰스 도시재생투자조합이며, 운용사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5일부터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조합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금 200억 원과 민간출자금 5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규모로 조성됐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사회·문화·환경·경제적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법 상 쇠퇴요건(인구감소, 사업체 수 감소, 노후주택 증가)을 만족하는 지역 중 지자체 장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전담해 운용할 운용사는 청년창업 기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온 경험이 있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이며, 운용사는 향후 3년간 약 20개 내외의 유망한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고 4년 간 투자금 회수 기간을 거쳐 총 7년 간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개발, 지역에 특화된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쇠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창업 기업 등을 발굴·투자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 과장은 “제1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출범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 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제2호 및 제3호 펀드*를 출범하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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