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메트라 투어, 2개 대회 추가‥ 11월까지 5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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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형식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정을 수정 발표한데 이어, 시메트라 투어도 4월 30일자로 수정된 2020년 일정을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라 시메트라 투어는 기존 스케줄에 비해 2개의 새로운 대회를 포해 5주 연장해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20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원안과 비교해 수정된 'Road to the LPGA'의 일정에는 총 16개의 대회로 예정돼 개편됐다.

시메트라 투어의 마이크 니콜스 최고 경영 책임자는 "가장 먼저 우리가 가능한 많은 대회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을 지원해 준 대회 파트너와 대회장 측에 감사한다"며 "또한 안전한 가운데 대회로 복귀할 선수들이 명문 골프장에서 새로운 두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두 대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리조나주 메사의 롱보우 골프 클럽(Longbow Golf Club)에서, 그리고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9번(Pinehurst No. 9) 코스에서 열린다.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시메트라 투어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한편, 롱보우 골프클럽은 2013부터 2015년, 그리고 2017년에 게이트웨이 클래식(Gateway Classic)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15년 대회에서 한나 오설리반(Hannah O'Sullivan)이 시메트라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16세 9개월 11일)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에 시메트라 투어 타이틀을 거머쥔 아마추어로서 남아 있어 주목받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2020 시메트라 투어'는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오하이오주 메인빌에서 열리는 프라스코 채리티 챔피언십(Prasco Charity Championship)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는 당초 발표됐던 스케줄에서 2주 연기된 것이다.

미시간주 해리스 스위트그래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일랜드 리조트 챔피언십(Island Resort Championship)은 당초 6월 19일부터 21일까지로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가을 초로 재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시즌 최종전인 시메트라 투어 챔피언십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데이비드슨의 리버런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이 최종전은 당초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의 존스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수정된 스케줄에는 시메트라 클래식이 개최된다.

최종적으로, 새롭게 발표된 2020 시메트라 투어 스케줄에서는 총 6개 대회가 재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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