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국내 총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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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18일 오전 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자료: 질병관리본부

【시사매일 김용환 기자】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해 31명 확진, 8277명 음성,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59년생, 한국 국적)는 대구 수성구에 소재한 새로난한방병원에 7일부터 입원치료 중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해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오늘(18일) 확진돼, 현재 대구의료원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에 격리입원 중이다.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고,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12번째 환자(71년생, 중국 국적)와 14번째 환자(80년생, 중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오늘 격리해제 된다. 이에 따라,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2명(38.7%)으로 늘어난다.

또한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보면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이어 30번째 확진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하고,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지자체 및 의료기관의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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