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지수 0.2% 상승…4개월만에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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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태훈 기자】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전월대비 0.6%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해 지난달 0.0%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달에 비해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서비스 하락으로 전체는 0.6%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하락했으나, 서비스, 전기·수도·가스 상승으로 전체 0.2%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104.56 이후 4개월 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5%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1%, 전년 동월 대비 5.3% 각각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월대비 의류·신발(0.6%), 기타 상품·서비스(0.1%)는 상승, 주택·수도·전기·연료, 보건, 교육, 음식·숙박은 변동 없으며 주류·담배(-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통신(-0.8%), 교통(-0.5%), 오락·문화(-1.7%), 식료품·비주류음료(-2.6%)는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1.1%), 음식·숙박(1.2%), 보건(1.3%),  기타 상품·서비스(1.5%),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 의류·신발(0.4%),  주류·담배(0.7%)는 상승, 오락·문화(-0.6%), 교육(-0.7%), 식료품·비주류음료(-0.7%), 통신(-2.4%), 교통(-1.2%)은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성질별 상품은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0.5% 각각 하락했고 농축수산물도 전월대비 4.5%, 전년 동월 대비 2.7% 각각 하락세를 보였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2% 각각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세를 보였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9% 각각 하락,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역별 동향을 살펴보면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서울 등 8개 지역은 지난달보다 0.5%, 대전 등 5개 지역은 0.6%, 대구, 전남 0.7%, 제주 0.8%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강원 0.5%, 서울 등 4개 지역은 0.3∼0.4%, 부산 등 4개 지역은 0.1∼0.2% 각각 상승, 인천은 변동 없으며 대전, 전북 0.1%, 경북 0.2%, 울산, 경남 0.4%, 충남 0.5%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동향에서 공공서비스 부문을 지난달과 비교하면, 대구 등 6개 지역은 변동 없으며 서울 등 10개 지역은 0.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충북 0.3% 상승했으나, 경기, 제주 0.1%, 강원 0.3%, 서울 0.7%, 광주 등 5개 지역은 1.0∼1.4%, 부산, 대구, 인천 1.5∼1.7%, 대전, 전남 2.5∼2.7%, 충남 3.7% 각각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부문을 지난달과 비교하면 충남 0.1%, 광주 등 5개 지역은 0.2%, 부산 등 7개 지역은 0.3%, 서울, 울산, 전남은 0.4% 각각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대구, 강원은 2.4∼2.7%, 서울 등 8개 지역은 1.5~1.9%, 인천, 충북, 충남은 1.3∼1.4%, 광주, 울산, 경남은 1.0~1.2%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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