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역량 강화
총상금 2000만원의 문자메세지 분석 AI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 문자’ 와 ‘정상적인 금융 문자’를 비교하여 검출하는 성능 겨뤄

KB금융,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일 이호준 기자】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이콘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유수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참가해 총상금 2000만 원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경진대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금융기관 사칭 문자’와 KB금융이 보유한 ‘정상적인 금융 문자’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AI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비정상 문자 를 검출하는 성능을 비교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어느 곳에서나 부담없이 참가 할 수 있다.

대회 최종 결과 1등 1000만 원, 2등 500만 원, 3등 250만 원 등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 원의 상금 이 수여된다.

금융권 최초로 KB금융이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콘의 알고리즘 경진대회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되며, 경진대회 관련 세부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kbcontest.clayon.io 또는 dacon.io에서 할 수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금융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D.N.A, 앱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다수의 AI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금융 문자메세지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