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 55.0%, 전년동기대비 3.0%p 증가로 질적 성장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8, 포드 익스플로러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고인치 라인업 강화

한국타이어, 3Q 영업익 1800억원…전년동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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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시사매일 최승준 기자】한국타이어가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332억 원과 영업이익 180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조8332억 원으로 전년동기 1조7553억 원보다 4.4%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800억 원으로 전분기 1057억 원보다 70.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875억 원보다 3.9%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는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5.0%로 전년동기대비 3.0%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한국,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Q8’, 북미 베스트셀링 SUV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고인치 라인업을 보다 강화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되었다. 이는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

한국타이어는 "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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