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소재‧부품 강대국과 파트너십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상선

【시사매일 김태훈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는 28일~31일까지 열리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위크' 행사를 마련해 글로벌 소재부품 강국인 독일,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과 파트너십 구축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수입국 다변화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첫 행사로 오늘(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독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기술개발 협력 등을 촉진키로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으로 촉발된 미래 신산업은 새로운 소재‧부품의 뒷받침 없이는 구현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소재‧부품 산업은 과거부터 제조업의 허리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양국간 협력이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독일은 소재‧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양국간 주요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협력 방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에 대해 양국은 2014년부터 한-독 중소기업간 공동 R&D(2014~2018년 25개 과제 107억 원)를 지원했고 2018년부터 산․학․연 공동 R&D 프로그램(3개 과제 6억 원)을 추가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양국간 공동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과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에 글로벌 기술경쟁력과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독일에 우리 소재‧부품 기업과 현지 독일 기업‧연구소간 기술협력, M&A발굴, 대체 수입국 물색 등을 지원하는 ‘한-독 기술협력 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8일~29일까지 서울에서 미래차, 스마트제조, 소재‧부품 등 융합‧신산업분야 표준협력 증진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상임 이사국인 독일과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출범하고 표준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부품‧소재 사절단 상호 파견하고 컨퍼런스 및 상담회 공동 개최, 인적 교류 등을 통한 양국간 소재‧부품 협력으로 활성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말 열리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에서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과 기술교류 세미나, 1:1 상담회,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 행사를 집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