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외국인, 주식 3개월 만에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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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시사매일 이호준 기자】지난달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석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했고, 채권에서 1조7410억원 을 순투자해 총 6020억 원이 순회수됐다.

지난달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26조5000억 원(시가총액의 33.3%), 상장채권 125조9000억 원(상장잔액의 7.0%) 등 총 652조4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순매수 전환 후 지난달 순매도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000억 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5000억 원), 미국(-8000억 원), 중동(-2000억 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1000억 원), 버진아일랜드(1000억 원), 네덜란드(1000억 원) 등이 순매수했고, 영국(-8000억 원), 미국(-8000억 원), 룩셈부르크(-3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의 경우는 226조6000억 원의 국내 상장주식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3.0%, 유럽은 149조6000억 원으로 28.4%, 아시아는 65조8000억 원으로 12.5%, 중동은 17조 원으로 3.2% 순이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9960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3조2550억 원의 영향으로 총 1조7410억 원을 순투자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25조9000억 원을 보유해 지난 7월 이후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3000억 원)에서 순투자 및 중동(-4000억 원), 유럽(-4000억 원), 미주(-200억 원)에서 순회수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는 53조5000억 원으로 전체의 42.5%, 유럽은 44조3000억 원으로 35.2%, 미주는 11조3000억 원으로 9.0%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2조 원)에서 순투자, 통안채(-3000억 원)에서 순회수했고, 잔고는 국채 97조3000억 원으로 전체의 77.3% 보유했고, 통안채는 27조5000억 원으로 21.8%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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