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7월 고용동향 발표

7월 취업자 29만9000명 증가…실업률 18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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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시사매일닷컴 김태훈 기자】올해 7월 취업자 수가 2738만3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29만9000명 증가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09만7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5만8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지난 1999년 7월(147만6000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29만9000명 증가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40대, 20대에서 하락했으나,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20대, 60세이상, 30대 등에서 상승해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000명), 숙박및음식점업(10만1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만5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9만4000명), 도매·소매업(-8만6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6만3000명)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3만8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7000명, 일용근로자는 3000명 각각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3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 각각 줄었다.

또한 40대에서는 감소했으나, 60세이상, 20대, 30대, 50대에서 증가해 지난해 보다 5만8000명 늘었고, 쉬었음(20만8000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가사(-18만4000명), 재학·수강 등(-12만3000명, )에서 감소해 1년 전보다 1만5000명 줄었다.

지난달 15세이상 인구는 4453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34만3000명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는 284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620만7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12만1000명 증가했고, 여자는 1227만4000명으로 23만6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0%로 지난해 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74.0%로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자는 54.2%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에서 -0.9%포인트 하락했으나, △60세이상(1.5%p), △30대(0.9%p), △50대(0.4%p), △20대(0.2%p)에서 상승했다.

지난달 취업자 중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7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9만5000명(0.6%) 증가했고, 여자는 1181만3000명으로 20만5000명(1.8%)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성별로는 남자는 76.0%로 지난해 보다 0.2%포인트 줄었으나, 여자는 58.2%로 0.6%포인트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로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여자는 3.7%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40대에서만 2만 명 감소했으나, 60세이상(3만2000명), 20대(2만4000명), 30대(1만4000명), 50대(6000명)에서 증가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05만 명으로 지난 1년 전보다 1만5000명 감소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569만9000명으로 8만5000명 증가했으나, 여자는 1035만1000명으로 9만9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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