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skt elecom 3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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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3인 코멘트]

-최경주 : 10언더파 206타
;대체적으로 핀 위치가 까다롭게 꽂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보니 핀 앞에 쳐야 할 지, 뒤에 쳐야 할 지 헷갈려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버디를 보러 오신 팬들이 다소 지루한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내일은 국내 젊은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됐는데, 오늘 3번홀에서 기다리느라 잠시 대면을 했는데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이 볼 치는 기술도 뛰어나 내일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 적당히 해서는 우승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강경남 : 10언더파 206타
:마지막 홀 두 번째 칠 때 거리 계산을 잘못해 해저드에 빠져 많이 아쉽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감각이 괜챦은 만큼 내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경주 프로님과는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마지막 조로 쳐 봤는데 고향도 비슷한 곳이라서 그런지 함께 라운딩하는 것이 편하다. 또 세계적인 선수들과 여러차례 경기를 해 본 만큼 이제는 주눅 들거나 그러지 않는다. 오히려 최 프로님과 함께 하면 배울점도 많고 해서 기대가 된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 나올 때는 컷오프 통과를 목표했는데 사흘을 잘 친 만큼 내일도 꼭 60대 타수를 쳐서 4라운드 내내 60대를 치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강성훈 :10언더파 206타
:최경주 프로님과 한번도 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함께 치게 됐다.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바로 이전 대회인 에머슨퍼시픽오픈을 포함해 지난해에도 몇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잘 살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시 찬스가 온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오늘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강경남 프로님과 격차가 좀 있었는데 후반들어 줄일 수 있는 홀을 놓치지 않고 버디를 잡으며 착실하게 운영한 결과 공동 선두까지 올라 간 것 같다. 최종일 선두는 2년전 개막전(롯데스카이힐오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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