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금리 2.597% '역대 최저'
한전, 5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금리 2.597% '역대 최저'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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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기업 최초 UN 지속가능목표 연계 그린본드 발행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중 역대 최저금리 조달

【시사매일 김태훈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17일 5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기업 신용도 등에 따른 가산금리 0.75%를 더한 2.597%로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발행예정액은 5억 달러 비해 6배인 30억 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금리 2.847%보다 0.25% 포인트 낮아진 2.597% 수준으로 발행했다.

통화스왑을 통해 원화로 환산해 지급할 금리는 1.223%로 국내 전력채 발행과 비교해서도 0.414% 포인트 낮은 금리로 조달함에 따라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번 발행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펀더멘탈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한전 채권의 높은 투자수요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할 자금을 기존 채권에 대한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전기 자동차 구매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성공적인 그린본드 발행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