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닷컴 이호준 기자】올해 3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4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223조5000억 원)대비 1조2000억 원으로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121조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8000억 원(0.6%↓) 감소했고, 이는 주담대(△5000억 원), 보험계약대출(△3000억 원) 감소에 기인했다. 기업대출은 103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9000억 원(1.9%↑) 증가했다. 3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0%로 전분기말(0.29%)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분기말(0.58%) 대비 0.03%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분기말 대비 0.03%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39%로 전분기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이어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말(0.12%)과 동일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분기말 대비 0.01% 하락했으며,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분기말 대비 0.10%p 하락했다.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5812억 원으로 전분기말(6139억 원) 대비 327억 원(5.3%↓) 감소했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전분기말 대비 0.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8%로 전분기말(0.18%),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22%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말과 각각 동일했다.
이에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5%로 전분기말(0.39%) 대비 0.04%p,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2%로 전분기말 대비 0.01%p,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4%로 전분기말 대비 0.01%p로 모두 하락세로 집계됐다.
보험회사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연체율 등 건전성은 3월말 기준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고 다만, 향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부동산 경기 침체시 건전성이 악화 될 우려가 있으므로 신규 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 등 대출 규모 및 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