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출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

4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4.1%↑…오프라인 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시사매일 김태훈 기자】올해 4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2.9%)이 감소했으나 온라인 부문(14.1%)이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온라인으로 고객 이탈과 의류부문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감소한 반면에 온라인 매출은 5월 가정의 달 관련 상품 판매 증가와 식품 판매 증가로 전체 온라인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7.5%)와 유명브랜드(14.6%)의 성장을 중심으로 패션·잡화(△2.3%)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구매건수는 편의점을 제외하고 모든 업태가 감소하며 소폭 감소(△0.6%)했다.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가 상승했으나 단가가 낮은 편의점의 구매건수 증가로 소폭 감소(△2.3%)했고 업태별 매출비중은 전년동월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온라인의 비중이 확대되고, 오프라인 업태의 비중은 모두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편의점(3.1%)과 SSM(1.1%)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7.7%)와 백화점(△3.8%)은 감소하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편의점은 튀김·양산빵 등 즉석식품(6.5%)과 냉장안주·스포츠음료 등 음료 등 가공식품(3.6%)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 증가(3.1%)하고, SSM은 시즌과일과 수입 과일·채소 수요 증가로 인한 농수축산의 성장(2.0%)과 간편조리식 수요 증가로 신선·조리식품이 성장(2.6%)해, 전체 식품군(1.7%)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1.1%)했다. 

또 백화점은 전년대비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잡화·의류 등 비식품부문(△2.4%)의 여름 신상품 매출이 부진해 해외유명브랜드(14.6%)를 제외한 전 부문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감소(△2.9%)하고, 대형마트는 온라인·전문점 등 타 채널로 고객 이탈이 지속돼 의류(△16.4%), 가전·문화(△11.7%), 가정·생활(△10.2%) 등이 부진하며 전체 매출이 감소(△7.7%)했으며
점포당 매출은 SSM을 제외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모든 업태 점포당 매출액은 감소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중계는 배송서비스 강화 및 상품 확장으로 인한 식품(45.3%)의 성장과 5월 초 가정의 달 선물특가전 및 DIY용 상품 판매호조에 따른 생활·가구(20.5%)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16.1%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는 이른 계절가전(하절기용)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43.1%)의 성장과 지난 5월 4일~6일 연휴에 여행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서비스·기타 부문(11.0%)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9.4% 증가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