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총 37시간에 걸쳐 2019 PGA 챔피언십 전 라운드 생중계

[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타이거 우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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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형식 기자】2019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이 오는 16일(한국시간)개막한다.

지난 1916년 시작된 PGA 챔피언십은 양용은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한 대회기도 하다. 지난 해에는 8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밸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뉴욕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개최된다. 해당 코스에서는 오는 2024년 라이더컵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선전 여부다.지난해 브리티시오픈 공동 6위, PGA챔피언십 준우승, 올해 마스터스 우승 등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우즈는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나흘간 버디 22개를 잡고, 그린 적중률이 80.56%에 이르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우즈는 지난 2002년 베스페이지 블랙에서 US오픈 정상에 오른 좋은 기억도 있다. 무엇보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투어 최다승 기록인 82승을 달성한다. 우즈는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인 18승까지 단 3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관건은 쉽지 않은 조편성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 오프닝 라운드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마스터스 이후 한 달여 만에 메이저 무대에서 재격돌한다.우즈는 몰리나리뿐 아니라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와도 한 조에 편성돼 1,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우즈와 몰리나리뿐 아니라 지난 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켑카가 속한 조는 벌써부터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PGA 챔피언십에는 총 5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제이슨 카론, 앤드루 퍼트남(미국)과 한 조로 티오프한다. 양용은은 존 댈리, 리치 빔(이상 미국)과 역대 챔피언조에 배정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8년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둔 강성훈과, 임성재, 김시우 역시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오프닝 라운드부터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는 2019 PGA 챔피언십은 JTBC골프 채널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37시간에 걸쳐 전라운드 생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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