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어스포트 경영권 인수
비자, 어스포트 경영권 인수
  • 이호준 기자
  • 승인 2019.05.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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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포트에 대한 비자의 지분 인수로 글로벌 페이먼트에 대한 속도, 수월성, 투명성, 안전성 크게 향상 전망

【시사매일 이호준 기자】비자가 세계 최대의 독립 ACH 네트워크를 통해 은행, 송금 서비스 업체, 기업 등에 국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스포트(Earthport)(AIM : EPO)에 대한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를 통해 8일 밝혔다.

현재 비자는 비자카드를 통해 송금되는 경우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자 고객들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은행 계좌를 통해 개인, 기업, 정부 기관 등과 비자를 활용해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어스포트 인수로 비자는 전 세계 은행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세계 어디로든 자금을 쉽고 신속하며 안전하게 보내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80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전 세계에 걸쳐 전신환이나 은행 계좌 거래를 통해 송금되고 있지만 이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고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송금을 한 자금은 아직도 낡고 비효율적인 방법을 통하는 까닭에 며칠이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개인 간 또는 기업 간 국제 송금 및 급여 이체 거래를 포함한 다수의 경우에서 이는 상당히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국 현지 화폐로 급여를 받아야 하는 전 세계 각지에 산재한 도급업자들을 고용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현재 그러한 기업은 결제에 며칠이나 걸리는 전신환 방식으로 급여를 지불해서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을 수 있다. 비자와 어스포트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비자는 이러한 페이먼트를 단일 네트워크상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전 세계 도급업자와 종업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비자의 글로벌 푸쉬 페이먼트 담당 책임자인 빌 실리(Bill Sheley)는 “비자는 페이먼트를 보내고 받는 일을 매우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송금 방식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어스포트 인수는 비자를 ‘카드 이상의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며 고객들이 전 세계 은행 계좌를 통해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스포트의 기술을 통해 비자는 펀드 지출, P2P 페이먼트, 국제 페이먼트, 마켓플레이스 페이먼트, 고지서 페이먼트 등 비자 디렉트(Visa Direct)의 활용사례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개월 사이에 비자 디렉트의 거래건 성장률은 100%가 넘어서 전 세계 소비자와 기업들 사이에서 보다 빠르고 스마트한 송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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