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 랭킹 NO 1 선수가 돼 큰 영광이다"
고진영 "세계 랭킹 NO 1 선수가 돼 큰 영광이다"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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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롤렉스 월드 골프랭킹 1위 등극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고진영(사진제공 : Gabe Roux/LPGA)

【시사매일 김형식 기자】2019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롤렉스 월드 골프랭킹(the Rolex Women’s World Golf Rankings)’ 1위에 등극한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세계 랭킹 1위가 됐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9일(현지시간) “세계 랭킹 1위가 되어 몹시 흥분되고, 이렇게 영광스러운 성과를 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항상 골프코스에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 노력했을 뿐이었지만, 이렇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월드 랭킹 넘버 원 선수가 되어 큰 영광이다.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캐디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 박성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대한민국 출신의 여성 골퍼 월드 랭킹 넘버원이 됐다. 아울러 2019년 시즌이 시작된 이래 아리야 주타누간, 박성현에 이어 세 번째 탑랭커에 올랐다.

2019년 시즌 들어 고진영은 여섯 개의 대회에 출전해 두 번의 우승과 세 번의 톱3 성적을 거뒀다. 시즌 첫 대회였던 ISPS 한다 여자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2주 뒤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본격적인 행보는 미국 서부지역을 돌면서 열린 대회들에서 시작됐다. 고진영은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주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2위 그리고 지난 주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 여자 골프 정상에 오르게 됐다.

고진영은 올시즌 8개의 대회가 끝난 현재 100만2273달러를 벌어들이며 시즌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롤렉스 올해의 선수 부문(123점)과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1,957점)에서도 123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고진영은 지난 2018시즌에서 LPGA멤버 신분으로 처음 출전한 ISPS 한다 여자 호주 오픈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51년 베벌리 핸슨 이후 67년만에 루키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해에 고진영은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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