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채 발견! 현빈에게 죽기 전 문자 ‘미안해요’
북받치는 감정+공허한 눈빛 등 디테일한 연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시원, 결국 극단적인 선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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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 화면 캡처

【시사매일=이인영 기자】‘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시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어제(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는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한 이수진(이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원은 이수진의 불안한 감정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남편인 차형석(박훈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 자신을 내치려는 차병준(김의성 분), 그리고 고유라(한보름 분)이 거짓 증언을 한 것을 알게 된 이수진의 불안하고 혼란한 감정을 특유의 눈빛과 표정으로 세심하게 묘사해 눈길을 모은 것.

이날 방송에서 고유라가 “저와 똑같이 불륜에 상처받다 돌아가신 차대표님이 너무 안됐다”며 거짓 증언을 했음을 안 이수진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이후 결심 한 듯 정신 없이 약을 찾던 수진은 결국 쓰러진 채 발견, 위독한 상태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자살 시도 전, 한참을 서성이던 이수진이 마음을 굳힌 듯 유진우에게 “미안하다”고 메시지를 남기며 눈물을 떨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이시원은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인 것처럼 자책하고 후회하는 이수진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북받치는 감정 연기는 물론, 떨리는 손, 공허한 눈빛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연기,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수진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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