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서 개최
JTBC와 MBC,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내 중계

[LPGA] 한국,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3회 연속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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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미지(사진제공=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본부)

【시사매일 김형식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주최하는 최고의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대한민국이 3회 연속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JTBC와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총 27시간 동안 전세계 TV네트워크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되며, JTBC는 현장 그래픽, 자체 카메라 및 한국어 해설로 대한민국 팬들에게 서비스한다.

MBC 역시 매일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경기를 중계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 1회 대회에서 3위,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은 올해 대회에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 등 강력한 메이저 챔피언들로 구성됐다.

박성현은 "선수가 대회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라며 "모국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것 같고, 그리 큰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팬들의 응원 덕에 큰 자신감 속에서 정말 재미있게 경기를 할 것 같다.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정말 잘 할 것이다. 팀 형식의 경기 방식은 큰 경험이 될 것이며, 선수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대회에 출전하는 최종 8개국의 시드와 출전 선수 4명은 2018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의 결과가 반영된 7월 2일자 롤렉스랭킹으로 정해졌다.

시드 순번에 따라 8개국은 아래와 같이 두개의 조(Pool)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결원이 생기면, 7월 2일자 롤렉스 랭킹을 기준으로 다음 순위의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1라운드의 티타임이 발표된 후에는 출전 선수의 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LPGA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박세리가 이번 대회 명예 조직 위원장을 맡아 이 대회에 명성과 상징성을 더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지난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스에 위치한 케이브스 밸리 GC에서 처음 개최됐고, 아자하라 뮤노즈, 베아크리즈 리카리, 카를로타 시간다 및 벨렌 모조로 구성된 스페인 대표팀이 최종일에 4개의 싱글 매치에서 모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년 후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이 최종 참가국 8개국에 들지 못한 가운데,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 및 제리나 필러로 이뤄진 미국 대표팀이 시카고의 메리트 클럽에서 2회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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