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설립된 GS건설 안전혁신학교,국제 인증 통해 신뢰성 확보
싱가포르에 안전혁신학교 설립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

GS건설,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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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GS건설의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 내에 조성된 안전혁신학교에서 열린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에서 로이드인증원 유상근 대표와 GS건설 안전담당 박찬정 상무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GS건설 안전혁신학교가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 29990:2010)인증을 취득했다.

GS건설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을 취득해 인증사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는다고 29일 밝혔다.

GS건설이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은 학습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품질보증표준으로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표준이다.

GS건설을 비롯한 동종업계 건설사들은 다양한 품질,안전,환경경영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이번에 GS건설이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는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취득한 것이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국제 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됐으며, 안전보건 직무 교육에 대한 신뢰성 및 공증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엘리시안러닝센터 내에 건설됐다.

이곳에서는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해 철저하게 실습및 체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도 전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임직원들까지 포함되며 이들 모두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올해로 벌써 개교 12주년을 맞은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개교한 이래 올해 8월까지 448차 총 인원 1만5959명(당사직원 8269명·협력회사직원 6416명·외부교육 127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하는‘찾아가는 현장 지원교육’을 추가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 및 비상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비상모의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시 5분 이내 대피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현장 방문 안전 교육은 현재(현재 8월기준)까지 총 303회 9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혁신학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전규정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개교해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GS건설의 싱가포르 안전혁신학교 설립은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발주처인LTA(Land Transport Authority :육상교통청) 관계자들이 용인 안전혁신학교 교육과정 이수 후 요청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이외에도 베트남 및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GS건설의 안전혁신학교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등의 의사를 전달해 왔을 정도다.

GS건설 안전담당 박찬정 상무는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국제 표준 규격인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 취득을 통해 국제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안전 보건 교육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GS건설의 안전학습 교육이 체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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