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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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류도훈 기자】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의 64강 대진표가 5일 확정됐다.

64강전 대진표는 지난해와 올 시즌 우승자를 포함해 2017 제네시스포인트 순으로 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32명과 예선전을 통과한 32명이 맞붙는 구조다. 64강전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3번 시드를 부여 받은 지난해 우승자 김승혁(32)은 낮 12시부터 김민수(28·볼빅)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수는 ‘투어 7년차’ 선수로 지난 2013년 ‘군산CC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본 대회 최초로 2연패를 노리는 김승혁은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나 자신을 믿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후회 없는 승부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15년 챔피언이자 지난해 3위에 오른 이형준은 오전 10시 56분부터 박재범(36)과 대결하고, 2011년 우승자 홍순상(37·다누)은 현정협(35·우성종합건설)과 오전 10시 32분부터 64강전을 벌인다. 또 2010년 우승한 강경남(35·남해건설)은 이태규(45)와 오전 10시 24분 1번홀에서 티업한다.

▲자료제공=KPGA

‘1번 시드’를 받은 지난해 준우승자 이정환(27·PXG)의 상대는 예선전을 통해 막차로 합류한 양형철(30·서희건설)이다.이정환과 양형철은 오전 11시 4분부터 맞대결이 펼쳐진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은 오전 11시 20분 이성호(31)와 승부를 겨룬다.두 선수의 본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맹동섭이 5위, 이성호가 3위다. 매치플레이에 강한 선수들의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어 2018 시즌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전가람(23)은 오전 10시 16분 이근호(35·볼빅)와 ‘SK telecom OPEN 2018’에서 우승을 거둔 권성열(32·코웰)은 오전 10시 48분 정태양(18)과 경기를 치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현재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이태희(34·OK저축은행)는 오전 11시 12분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은 이성민(20)을 상대한다.이태희는 2010년부터 9년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최고 성적은 2015년 대회에서 기록한 5위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32)과 김민휘(26·CJ대한통운은) 는 각각 오전 11시 52분과 오전 11시 44분에 엄재웅(29), 이한구(28)와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이번 시즌 국내 무대에 첫 출전하는 두 선수는 지난주 나란히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배상문과 김민휘는 본 대회에서 각각 32강에 오른것과 5위에 위치한 것이 최고 성적인 만큼 남다른 출전 각오로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소재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코스(파72·7183야드)에서 7일 64강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파이널 매치까지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KPGA 코리안투어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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