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휴젤-JTBC LA 오픈'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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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플러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이 오는 20일부터 23일(한국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대회를 마친 LPGA투어 선수들은 이번주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미국 본토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 LPGA투어 3개의 신생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한국기업 휴젤과 JTBC가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또한 이번 대회 장소는 1919년 처음 개장해 99년째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2005년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 이후 13년만에 LA 한인타운과 근접한 곳에서 개최돼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들에 대한 열띤 응원도 기대해 본다.

본 대회에는 아마추어 선수 1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3위 박인비(30·KB금융그룹), 세계랭킹 4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  그리고 세계랭킹 5위 유소연(28·메디힐) 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며 초대 챔피언을 위한 치열한 샷 경쟁을 예고한다.

박인비는 지난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골프 여제’답게 신들린 샷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시즌 2승과 개인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 데뷔 2년차로 접어든 박성현은 이번 시즌 출전 6개 대회 중 한번의 컷탈락 경험과 지난주 4라운드 모두 70대 타수를 적어 내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박성현은 지난주 격은 퍼트 난조를 보안해 이번주 대회에서 남다른 샷으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17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는 유소연도 아직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이번주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LPGA투어 ‘데뷔전 우승’ 기록을 세운 고진영(23·하이트진로) 과 ‘기아 클래식’ 우승자 지은희(32·한화큐셀)가 본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고 강혜지(28·한화큐셀), 양희영(29·PNS), 이미림(28·NH투자증권), 최나연(31·SK텔레콤) 등이 시즌 1승을 위해 정조준 한다.

본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 10 중 8명이 출전 하는 등 해외 상위 랭커 선수도 대거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2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묵직하게 지키고 있는 중국의 펑 샨샨을 필두로 2주간 휴식을 갖고 투어로 복귀하는 세계랭킹 2위 미국의 렉시 톰슨, 세계 랭킹 6위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세계랭킹 8위 미국의 크리스티 커 그리고 세계랭킹 9위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출전해 어느때 보다도 화려한 샷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박인비와 8차 연장 접전 끝에 LPGA투어 생에 첫 승을 달성한 스웨덴의 퍼닐라 린드베리와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도 출전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골프전문채널 JTBC GOLF는 2018 LPGA투어 ‘휴젤-JTBC LA 오픈’의 전 라운드와 초대 챔피언의 탄생을 생중계로 시청자에게 전달 한다.

1라운드는 20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부터 오전 10시 45분까지 2라운드는 21일 토요일 아침 7시 15분부터 오전 10시 45분까지 그리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22일 일요일과 23일 월요일 아침 6시 45분부터 오전 10시 15분까지다.

또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JTBC에서도 동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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