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3.18 00:12
오지영, 우승문턱 못넘어 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 공동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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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인 오지영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보스케 레알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7오버파로 부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선두로 출발했으나 우승문턱을 넘지 못했다.
루키 루이제 프리베리(스웨덴)가 보기 1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는 선전으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생애 첫 승이다.
청야니(대만)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2위에, 제인 박(21)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조건부 출전권자인 최나연(21.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버디4개로 4언더파를 쳤으나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8위에 그쳤다.
우승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이날 오지영은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9홀에서만 보기 2개로 우승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후반들어 오지영은 11번홀(파3), 14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추가하고 15번홀(파4)에서 더불보기를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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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웅 기자
skyu@sisa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