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안양시가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시는 어린이 안전지대 구축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상담사나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시민, 청소년학과와 심리학 등 관련학과를 전공한 대학원 재학 이상 학력 소지자, 청소년지원센터 상담원 등 전문가 30명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예방교육은 CYS-Net(위기청소년사회안전망) 협약을 체결한 10개 초·중학교를 우선적으로 각 학교 교실과 강당에서 총 77회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해·피해학생만을 대상으로 학교 의뢰를 받아 운영하는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나 상징화 그리기와 별칭 짓기를 통한 관계형성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인생곡선 그리기와 우리 서로를 알아볼까? ▲폭력이미지 분석 ▲자기 통제능력 배양으로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했었나?와 내가 할 수 있는 분노조절 방법은? ▲나만의 분노 해결법 ▲긍정적 자아 마주하기 등의 내용이 6기에 걸쳐 상담과 대화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같이 폭력예방교육과 프로그램을 담당할 30명은 이에 앞서 오는 3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장맹배 사무국장과 사회정신건강연구소의 김현수 연구원 등이 강의하는 지도자 양성교육에 참여, 전문 상담원으로서의 지식을 함양하게 된다.

시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이 학생들 사이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인격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올바른 심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