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이틀연속 '필즈오픈'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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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28, 기업은행)은 23일(한국시간) 미 하와이주 코올리나골프장(파72, 6519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즈오픈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첫날 경기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장정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추가하며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장정과 같은 조에 편성된 김송희(20, 휠라코리아)는 보기 없이 8언더파를 몰아쳐 전날 장정과 마찬가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2위 폴라 크리머(22, 미국)에게 2타를 앞선 채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장정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보였다.

4번홀에서 9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장정은 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9번과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김송희에게 바짝 추격당했으나 곧바로 3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2위에 오른 '핑크팬더' 폴라 크리머은 이날 4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한 계단 낮아진 3위에 머물렀다.

한희원(30, 휠라코리아)은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모기 히로미(일본), 로라 디아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미셸 위(19, 한국명 위성미)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한편, 박세리(31), 박지은(30) 등은 컷오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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