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임신·출산세대 및 20세미만 3자녀 이상 가정, 현대자동차 신차 구입 시 추가 할인 혜택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가족사랑카드 발급, 출산장려 캠페인송 시민공모 및 CD 제작 보급, 다자녀 모범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선발 시상, 셋째이후 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둘째이후 자녀 보육료 지원, 불임부부 시술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새해에도 올 초부터 시행한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지하철 요금 할인제도 외에 임신 및 출산 세대와 3자녀 이상 가정에서 차량구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또 다른 출산장려시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오늘(2.12,화)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현대자동차와「임신·출산 세대 및 3자녀 이상 가정 차량가격 할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해 부산시와 현대자동차에서는 임신 및 출산세대에 대해 차량가격 할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554세대에 1억2천3백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임신 및 출산세대 뿐만 아니라 만 20세 미만 3자녀 이상 가정에까지 확대하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올해에 자녀를 임신하거나 출산하는 세대와 만 20세 미만 자녀가 3명이상인 가정(1988.1.1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서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구입할 경우 첫째 자녀 임신 및 출산 시에는 10만원, 둘째 자녀 임신 및 출산 시에는 30만원, 셋째이후 자녀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세대와 3자녀 이상인 가정의 경우 50만원을 기존 차량가격 할인 혜택 이외에 추가로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하였으며, 택시·2.5톤 이상 트럭·15인승 이상 버스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되며, 혜택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말까지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서 기업, 단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출산장려정책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장임식)에서는 지난해에 실시한 임신 및 출산세대에 대한 차량 가격 할인제도가 부산지역의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사업기간 연장 및 확대 시행에 대한 요구가 있어 올해는 임신 및 출산세대 뿐만 아니라 만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금년 1월부터「가족사랑카드」를 소지한 자가용 승용자동차에 대해 3개 유료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다자녀가정의 성인 및 청소년에 대해 지하철 요금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등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