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뒷골목 오백년 역사에 길이 남을 '1724기방난동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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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FNH와 배우마을이 제작하고 200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1724기방난동사건>의 현장공개가 1월 30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렸다.

조선 최고의 주먹이 되고자 하는 뒷골목 사나이들의 액션과 낭만을 담고 있고 주연배우 이정재와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1724기방난동사건>의 현장공개는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상상도 못했던 조선 뒷골목 주먹들의 세기의 격돌!
엑스트라 300여명의 대규모 촬영 씬, 영하 7도의 강추위도 녹였다.

이날 촬영분은 조선 뒷골목의 진정한 1인자 자리와 명월향 최고 미색 설지(김옥빈)를 두고 벌이는 두 사나이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영화의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

천둥을 꺾고 드디어 조선의 주먹이 되었다고 생각한 만득(김석훈)은 명월향에서 성대한 잔치를 열고, 천둥(이정재)은 사나이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를 벌이고자 양주파 패거리를 이끌고 명월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천둥과 만득의 세기의 대결!! 조선 뒷골목의 진정한 1인자 자리와 명월향 최고 미색 설지(김옥빈)를 두고 벌이는 두 사나이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이날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 주연배우 4명은 물론 300여명의 보조 출연자들은 영하 7도를 웃도는 강추위 속에 산 꼭대기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장장 8시간 가까이 촬영을 강행 해야 했다. <1724기방난동사건>의 첫번째 이자 마지막이었던 취재 현장은 최근 다소 드물었던 한국영화의 대규모 촬영현장이었기에 취재단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1724년으로 간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의 환상적인 연기 조합 기대

촬영 직후 이어진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조선 뒷골목 건달 천둥 역할의 이정재는 ‘단순하지만 의협심 넘치는 조선 최고의 사나이’ 라며 천둥 캐릭터를 소개해 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동안 차분하고 다소 냉정한 역할을 맡아오다 오랜만에 연기를 발산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았다’ 고 소감을 밝힌 이정재는 막바지 촬영을 남기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석훈의 이미지 변신 또한 오늘 현장공개에서 큰 관심이 었는데 ‘연기생활 10년 차에 항상 바른 연기만 해오다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 만득에게 매력을 느껴 처음으로 악역연기에 도전하게 되었다.’ 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조선 최고의 미색이자 기생인 설지 역을 맡은 김옥빈은 평양기생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기생이 되기위에 기생의 필수 입문서인 위해 해금, 춤 등을 열심히 익혔다고 말해 궁금증을 샀는데 이에 여균동 감독은 ‘설지의 춤추는 장면은 제작진 모두가 머리를 모아 짜낸 가공할만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무용씬 이니 정말 기대해도 좋다’ 고 설명을 거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평소 맡아왔던 역할과는 다른 주먹계의 바른생활 칠갑역을 맡은 이원종은 ‘ 기존의 연기와는 다르게 도를 닦는 기분으로 연기를 했다’ 라며 이원종만의 묵직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994년 <세상밖으로> 데뷔당시 시대를 앞서가는 독특한 시각으로 개봉 당시 최고의 흥행을 동원했던 여균동 감독과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의 완벽한 조합이 기대되는 영화<1724기방난동사건>의 흥미진진한 간담회 현장이었다.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 <1724기방난동사건>이 오랜 공백을 깨게 했다!
여균동감독의 화려한 귀환

여균동 감독은 기자 간담회를 시작함에 앞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서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라는 영화에 대한 포부를 표했다. 공동제작사인 <배우마을>의 김준영대표의 원안으로 시작된 영화<1724기방난동사건>의 연출 및 각본각색을 한 여균동 감독은 ‘내가 상상할 수 없고 만날 수도 없는 왕조들이 아닌 내가 만날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들을 사극 속에서 만나고 싶었다.’ 며 오랜 공백을 깨고 <1724기방난동사건>을 연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설명해주며 취재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조선 뒷골목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조선의주먹 이정재,조선의모략꾼 김석훈,조선의 최고미색 김옥빈,조선의 의리 이원종!

대규모 장면을 위한 앙드레 김 특별의상도 인상적.

취재단은 지금까지 한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조선 뒷골목 이야기에 높은 관심은 물론 몰라보게 변신한 배우들의 연기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그동안 지적이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내면을 분출하는 연기력을 뽐낸 이정재의 카리스마는 촬영장에 긴장감까지 감돌게 했다. 김옥빈, 김석훈의 화려한 의상도 이목을 끌었는데, ‘영화를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기꺼이 협찬을 해주셨다’며 제작진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8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조선 뒷골목을 발칵 뒤집은 <1724기방난동사건>

조선시대, 마포 저자거리의 건달 천둥이 뜻하지 않게 양주파 두목을 쓰러뜨리고, 결국 전국구 최고의 주먹이 되어 조선 뒷골목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발칙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1724기방난동사건>.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일 조선 뒷골목 액션과 낭만이 기대된다. 2월초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5월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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