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2연승한 러시아, 페드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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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국가대표 데뷔무대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조국 러시아를 페더레이션컵 4강으로 이끌었다.

샤라포바(21, 세계랭킹 5위)는 4일(한국시간) 이스라엘 라마트 하샤론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더레이션컵 월드Ⅰ그룹 8강전 단식에서 이스라엘의 샤하르 피어(세계랭킹 17위)를 2-0(6-1 6-1)로 쉽게 제압했다.

샤라포바의 팀 동료 안나 차크베타제(세계랭킹 7위)도 트지포라 오브질러(세계랭킹 85위)를 2-0(6-4 6-2)로 꺾었다.

샤라포바는 전날 단식에서 오브질러를 2-0으로 제압했다.

러시아는 이날 복식도 이겨 최종성적 4승1패로 4강에 진출, 미국과 독일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샤라포바는 "승리까지 1점 만을 남겨두고 너무 떨렸지만 경기가 끝난 뒤 이겼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뻤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중국은 프랑스를 3승2패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첫 날 단식 두 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둘째 날 단식 두 경기를 져 위기에 몰렸으나 복식에서 힘겹게 2-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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