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성현 "마지막 날, 한타 한타가 소중할 것"…3R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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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CME Group Tour Championship·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공동 5위로 내려갔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열리는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전날보다 3타를 잃고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5위로 우승을 향한 길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이유는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렉시 톰슨(미국)이 이날 3타를 줄이며 박성현과 9언더파로 중간합계 9언더파로 동타를 이루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라운드가 좀 어려웠던 것 같은데,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는지에 대해 박성현은 "아무래도 티샷이었다. 티샷이 좋지 못했고, 그래서 큰 실수가 나왔던 것 같다" 고 밝히며, 오늘 컨디션에 대해 "오늘은 안 풀리는 날이었다. 4일 동안 하루 정도는 안 풀리는 날이 있는데, 그게 오늘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6번 홀에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느지에 대해 박성현은 "어렵다기보다는 티샷이 정말 좋지 않은 곳으로 갔다. 사실 쉬운 짧은 파5 홀이었는데, 그래서 잘 빼내서 세 번째 샷을 친 것이 벙커로 갔다. 그런데 그 벙커샷이 좋은 샷을 하기는 어려운 라이였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 라운드 전략에 대한 질문에 "전략이라기보다는 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두권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한타 한타가 소중할 것"이라고 박성현은 밝혔다.

한편 이날 3라운드에 미셸 위(미국), 카우프먼 김(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박성현과 1타 차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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