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성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R 단독선두…1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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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16일~19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CME Group Tour Championship/총상금 250만 달러)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로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렉시 톰슨(공동 12위)보다 6타 차로 단독선두로 우승을 향한 질주를 하고 있다.

이날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오늘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성적이라는 질문에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마지막홀까지 파로 마무리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그 점은 조금 아쉽다. 어쨌든 샷이 잘 따라줬고 퍼팅까지 잘 이어져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5개 연속 버디를 잡았는데, 어떤 홀의 버디가 가장 기억이 나냐는 질문에 "긴 퍼팅이 들어갔던 홀이 제일 좋았다. 7번 홀이었다"라고 답했다.

또 코스에서 감정변화가 잘 보이지 않는 선수인데, 혹시 긴장하고 있냐라는 질문에는 "사실 이번 대회에서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첫 홀에서는 가볍게 긴장하는데, 그 후로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박성현은 답했다.

대회 코스가 어떤가? 본인의 플레이에 잘 맞냐라는 질문에 "코스 느낌이 내가 좋아하는 세팅이다. 매우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라며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을 위한 전략은에 대해 "지금 1, 2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는데, 이대로만 가면 좋을 것 같다. 주말에 바람이 좀 더 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LPGA는 CME그룹과 2023년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CME그룹은 현재 투어 챔피언십과 Race to CME Globe의 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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