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化粧)용품에 특허화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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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형 화장용품 연도별 출원 동향
현대 사회는 개인의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외모를 가꾸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이며, 보다 나은 아름다움과 개성을 연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화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화장용품 분야의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00-2006년) 분말형 화장용품에 관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447건으로서, 2004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출원건수가 2배 정도로 급증하였으며, 이중 국내기업 및 국내개인 출원인에 의한 것이 각각 63% 및 35%로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의 가장 소중하고 섬세한 부분을 다루는 화장용품에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며 화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물질을 적용한 화장 도포구, 인체 공학적 설계를 응용한 화장품 용기의 개폐구조, 전기전자 기술을 적용한 다기능성 화장품 용기, 도포구를 일체로 결합하여 사용의 편리성을 증대시킨 화장품 용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화장품 용기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내용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화장품 용기의 개폐 및 기밀구조에 관한 출원이 115건으로 전체 출원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솔 및 분첩 등의 도포구 93건(21%), 도포구가 결합된 화장품 용기 67건(15%), 화장품 용기의 조립 및 배출구조 59건(13%), 조명, 장식물, 거울, 전자기기 등의 부속물이 결합된 화장품 용기 53건(12%), 2 이상의 용기가 결합된 구조 43건(10%) 등, 다양한 기술분야에 대하여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수준의 향상 및 미(美)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따라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화장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관련기술의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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