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레이지본, 20주년 기념 정규 6집 발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일=한경자 기자】록밴드 레이지본이 2017년 팀 결성 20주년을 맞아 정규 6집을 발매한다.

레이지본은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총 12곡이 수록된 정규 6집 앨범 ‘XX’를 발매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로 결성 20주년을 맞은 레이지본은 20주년 기념이자 정규 6집 앨범인 ‘XX’은 로마 숫자로 20을 뜻하며, 총 12곡이 수록됐다. 레이지본은 ‘XX’ 앨범을 통해 20년의 길을 걸어온 그들의 현재 진행되는 이야기로 담아냈다

정규 6집 ‘XX’ 앨범은 에너지 넘치는 록사운드를 바탕으로 스카, 펑크,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레이지본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레이지본 특유의 꾸밈없이 허황되지 않은 직설적인 표현들은 그들이 직접 살아가고 느낀 이야기를 담아낸다. 실제로 밴드활동 외에도 디자이너, 요리사, 영상감독 , 자영업등 각자 일을 하며 겪은 삶을 진솔하게 담았다.

첫 곡으로 신나는 리듬과 멜로디의 스카 펑크트랙 ‘팅커벨’에서는 일부 성공한 삶들(나비) 만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나방들의 아름다움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반면 레게 록 장르의 서브 타이틀곡 ‘사자’에서는 우리 속에 살아가는 사자를 통해 안전하고 걱정 없지만 정해진 삶 속의 불만을 외친다.

또한 도시속에 있지만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과 이방감을 담담히 담은 ‘한강갈매기’, 추억과 문화가 가득했던 거리가 화려하지만 갈 곳 없는 곳으로 변해가는 젠틀리피케이션을 꼬집어낸 ‘LA TORRE’, 잘라내도 계속 생겨나는 더러운 것들, 결국엔 그것에 물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수염’을 노래한다.

이어 타이틀곡인 ‘달빛바다’는 대중들에게도 레게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스컬과 콜라보한 곡으로, ‘Holiday’와 같이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재로 만들었다. ‘홍대’에서는 그들의 음악적 고향이자 수많은 추억이 담긴 '홍대'의 추억을 담아냈다.

또한 앞서 싱글로 발표한 ‘노래하고 싶었어’와 tvN 예능 ‘알쓸신잡’의 엔딩곡으로 사랑받은 ‘알바트로스의 노래’를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며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

또한 레이지본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스컬', 'MC.Meta', 'Artisan Beats' 등 국내 각 장르를 대표하는 힙합, 레게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며 발매 전부터 ‘믿고 듣는’ 앨범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레이지본은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6번째 정규 앨범이자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XX’를 발매하며, 오는 11월 26일 일요일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기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