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이호준 기자】기술보증기금(기보)은 신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2017년도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채용규모는 상반기 채용형 청년인턴 10명을 포함해 7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도 40명 대비 75%증가한 것이다.
기보는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채용홈페이지(kibo.saramin.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며, 이후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을 통해 11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보 담당자는 학력, 연령 등 불합리한 차별요소가 없도록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예년과 같이 기술평가 업무특성에 맞는 NSC(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채용방식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직무별로는 △기술평가부문 53명 △채권관리 5명 △전산 2명 등 주요직무 전반에 걸쳐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또한, 기보는 기술평가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문화콘텐츠·기계·전기전자·재료금속·화학공학·통계학(빅데이터)분야의 박사인력과 공인회계사 등 전문 인재를 일정비율 채용키로 했다.
기보는 올해 임금피크, 육아휴직에 따른 T/O를 최대 활용해 전체 임금예산증액 없이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비정규직 전환, 일자리 나누기 등 정부의 일자리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회평등과 공정경쟁을 위해 학력과 스펙보다는 직무적합형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며, 향후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신규제도를 도입하여 청년실업해소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