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재혼자들의 58%, ‘부부관계 주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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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재혼자들은 일주일에 2회 정도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 기혼자들은 주 4회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40대와의 격차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가 40대 재혼자 550명(남 30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부부관계 횟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중 남녀 모두 ‘주 2회’(남 58%, 여 35%)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15일에 한번’(24.5%), ‘10일 마다’(10.3%), ‘주 3회’(7.2%)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주 3회’(25.5%), ‘주 1회’(22.3%), ‘10일 마다’(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부관계시 불만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이 ‘잦은 부부관계 요구’(52.8%)라고 답했고, 특히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80.5%가 ‘남성들의 일방적인 요구’라고 답해 여성들의 불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응답자 가운데 91.4%가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답해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성들의 의무적인 성관계로 인해 불만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부관계 수치는 외국인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유럽인들의 부부관계 빈도는 평균 주 5회로 국내 부부들과는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내의 성적만족을 위해 노력하지만, 반면 여성들의 만족감은 떨어지는 것이다. 즉 한국 남성들의 낮은 성관계의 원인은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해 남성들이 성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부부관계 중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환자는 약 40%나 된다.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양하지만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심리적인 문제가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사람만 일방적으로 봉사한다든지 일방적으로 나만 흥분하고 만족한 부부관계를 한다면 바람직한 성관계라 할 수 없다. 부부간에 일방적인 성적만족보다는 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 즉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것은 여성들에게 젊음을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더 젊게 더 뜨겁게 더 오래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비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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