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변액보험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MVP펀드 순자산 6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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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아호준 기자】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 변액보험 MVP펀드가 출시 3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 순자산 6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에 출시된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로써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담고 있다.

기존의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면,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뉘는데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 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

MVP는 변액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한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춰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18.2%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며 “특히,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초 PCA생명 합병을 앞두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등 변액보험 부문의 성장으로 IFRS17 도입을 앞두고 더욱 탄탄해진 재무건정성을 갖출 전망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자 보고서를 통해 “저축성보험 세제혜택 축소로 대부분 생보사들이 보장성 및 변액, 연금보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PCA생명 합병 시 10조원으로 확대되고, 변액보험의 수수료 수익은 평균 수수료율을 40bp 가정하면 연간 400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합병 이후 특별계정자산 비중이 43.7%로 늘어나 향후 IFRS17 도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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