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와의 협력 통한 국내기업 참여 지원

산은, AIIB와 상호 협력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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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이호준 기자】산업은행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 및 주요 참여기관과의 1:1 비즈니스미팅 등 아시아 인프라사업에 대한 금융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개막식 및 주요 프로그램에 참석해 AIIB 주요인사, 각국 대표단 관계자, 금융기관 대표 등과 아시아 인프라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AIIB와의 협력사업인 조지아 넨스크라(Nenskra) 수력발전사업 추진을 계기로 AIIB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향후 발굴되는 신규 사업에서도 AIIB와의 금융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은행은 AIIB 외에도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이행기구로서 개도국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등 탄소배출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관련 사업에 대해 GCF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016년중 국내기업이 추진하는 15개 해외사업에 대해 17억 달러의 금융자금을 공급한 데 이어, 앞으로도 국내기업이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AIIB, GC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 금융 주선을 통한 금융지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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