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25일 본선 및 시상식 개최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7' 본선 진출 20개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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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태훈 기자】한화는 지난 10일 장교동 한화빌딩 3층 대강당에서 2차예선을 통과한 20개팀을 대상으로 ‘사이언스챌린지 2017’ 본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본선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은 초여름 더위를 무색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대강당을 달궜다.

오리엔테이션은 본선 진출자 20개팀과 기수상자들, 심사위원 등이 모여 본선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 심사기준 관련 질의응답, 강연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수상자와의 간담회는 참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기수상자들은 발표 준비에서부터 고득점의 비법까지 생생한 경험담을 전수했고, 참가 학생들은 토시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선에 올라온 한 학생은“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막막하고 낯설기만 했던 사이언스챌린지 본선 준비에 대한 확신과 방향을 설정 할수 있었다 ”며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내것으로 만들어 꼭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사위원인 김은기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창의성’을 주제로 한 강의도 학생들에게 큰도움이 됐다.본대회 주제와 밀접한 내용의 강의인 만큼,  학생들은 강의의 요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며 수강했다.

지난해 금상 수상자인 김양효 학생(대전 도안고 3년)은 “1년 전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준비하던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고, 2017년 본선 진출자에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어 뿌듯하다”며“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학생들의 열정을 보면 미래의 노벨상 수상이라는 큰꿈 실현도 멀지 않았음을 느낄수 있었다”라고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오리엔테이션과는 별도로 기수상자들의 네크워크 강화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지난 1~6기까지의 수상자들 20여 명은 사이언스챌린지대회가 미래의 노벨상 수상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2차 예선에서는 총 99개팀이 출전해 에너지, 바이오, 물,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가지고 경쟁을 벌였다. 창의성, 적절성, 논리성, 신뢰성, 실용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총 20개팀이 본선에 진출 할 수 있었다. 

에너지(6팀), 바이오(6팀), 물(5팀), 기후변화(3팀)의 주제를 가지고 본선에서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후 오는 8월 23~25일 가평 인재경영원에서 본선 경쟁을 통해 대망의 대상이 선출된다.

한화 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함에 따라 대회의 내실도 다져졌다. 이번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7’의 주제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더 어스(Saving the Earth)’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식량 등), 기후변화, 물을 연구주제로 차세대 과학 영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본선에서는 (물리학,에너지, 신소재공학, 화학공학 등) 각 분야별 국내외 유수 대학 교수 및 박사, 연구원 출신의 전문가들이 더욱 면밀하고 심도 높은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본선결과 대상 수상 1개팀에게는 4000만 원, 금상 2개팀엔 팀당 2000만 원, 은상 2개팀엔 팀당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한화 사이언스챌린지 2017’은 지난 3월1~4월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고, 4월4~20일 1차 예선을 통해 100팀 선발, 5월27일 2차 예선을 통해 20팀 선발, 6월 10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오는 8월 23~25일 본선 및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6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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